우리나라 국민 3,5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제2의 국민건강보험' 실손의료보험이 이달부터 신실손보험으로 개편 출시됩니다. 과잉진료 및 의료쇼핑 논란을 야기해 온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이 특약형으로 분리된 것이 신실손보험의 특징입니다.
이번 달부터 판매되는 신실손보험(실손의료보험)의 월 보험료는 KB생명이가장 저렴하고, 알리안츠생명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사 간 신실손보험료 차이가 40%에 달해 가입 전에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신실손보험 기본형(40세 남성 기준) 월 보험료가 가장 낮은 곳은 KB생명 월 9,020원이었습니다. 롯데손보(9,454원), DGB생명(9,800원), 현대해상(9,853원)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그러나 알리안츠생명(1만2,750원), 삼성화재(1만2,112원), MG손보(1만2,025원)는 상대적으로 신실손보험의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실손보험 기본형에 특약①②③을 모두 가입할 경우에도 KB생명(월 보험료 1만1,750원)이 가장 싸고, 알리안츠생명(1만6,57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실손보험은 도수치료·체외충격파·증식치료(특약1), 비급여 주사제(특약2),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특약3) 등과 같은 특약에 모두 가입해도 기존 실손의료보험 상품 대비 16% 이상 저렴한 수준입니다.
평소 건강한 편이라 보험료만 내고 실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드물다면 신실손보험 상품의 기본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신실손보험은 2년간 비급여 의료비를 청구하지 않을 경우 1년간 보험료가 10% 이상 낮아집니다.
다만 신실손보험이 더 싸다고 해서 바로 갈아탈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평소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 진료를 많이 받아왔다면 오히려 보장금액이나 횟수에 한도를 두지 않는 기존 실손의료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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