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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고령자의 환절기 건강관리법에 대한 정보.

올해 여름은 폭염 속에 밤에도 30℃가 넘어 가는 열대야가 20일까지 지속되던 2016년 여름을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 사이 일교차가 10℃의 일교차가 나는 날씨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생체리듬은 혼란을 겪게 됩니다.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호흡기는 이 같은 기온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주의를 해야 하는 고령자의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알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회복력이 떨어져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 즉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심혈관계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령자의 경우 일교차가 1℃ 나면 사망률이 2.5%가 증가하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만성질환 환자나 호흡기가 약한 고령자들은 더욱 환절기 건강관리법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환절기 기관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건조한 실내공기는 호흡기의 일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방어능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이용해 40~50%의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시켜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게 하고, 섬모의 활발한 운동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가습기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물로 세척한 뒤 햇볕에 잘 말려 사용해야 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법 중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여 기관지 점막을 부드럽게 해서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호흡이 불안정하여 몸 밖으로 나가는 수분의 양이 평소보다 증가하므로,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셔서 몸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기의 기회가 줄어들어 오염된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등으로 실내 공기가 오염되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감기, 비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실내의 공기를 상쾌하게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흡의 방식의 변화로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일명 복식호흡은 횡경막을 최대한 이용하는 호흡으로 일반 호흡보다 3~5배의 공기 양을 이용하게 됩니다. 공기의 양을 많이 이용하면 신진대사도 활발해지고 기초대사량도 향상되며 노폐물과 독소를 몸 밖으로 잘 배출하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숙면도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령자가 될수록 불면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수면 패턴이 좋지 않아서 입니다. 낮잠을 자지 말고,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반신용을 하거나, 족욕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잠들기 전에 이뇨작용, 각성작용이 있는 음료를 피하도록 하고 소변을 보고 나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30분정도는 햇빛을 쬐어 수면과 각성의 사이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면 일상이 자연스럽습니다.

고령자들은 외부의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압이 높아지는데, 운동 혈압을 낮추고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이며, 면역력을 올려 줍니다. 그리고 운동은 근력 향상으로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올리고, 수면에 도움을 주며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키는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절기 건강관리 운동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아침은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심장발작, 뇌출혈 등이 많이 발생하고 돌연사도 많이 발생하는 시기 입니다.  따라서 날이 쌀쌀한 새벽시간에는 운동을 피하도록 하고, 꼭 해야 한다면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도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