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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S 90D’ 30분 충전 270㎞ 주행.

지난달 말 테슬라 전기차 모델’S 90D’와 급속충전기 '수퍼차저'(급속충전기)를 공개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최근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사전계약자들에게 차량 인도 행사를 열고 한국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 90D 출시와 동시에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기능이 활성화되고, LTE 통신망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따라서 오토파일럿의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과 전방충돌경고기능(FCWS) 등이 포함된 기술로, 차량이 교통 상황에 맞춰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을 변경하는 등의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 전기차’S 90D’ 토파일럿 기능>

특히 한국어 버전 테슬라 앱도 론칭되어 이를 통해 충전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등 차량 관리가 가능하고, 오토파일럿 기능이 장착된 차는 주차 공간에서 탑승하고 있지 않은 채로 출차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 90D는 시동 버튼은 따로 없이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고, 발을 떼면 순식간에 감속됩니다. 모델S 90D의 최고 시속은 2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합니다. 단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자동 제한됩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 90D는 배터리 용량이 90㎾h에 달해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78㎞에 이릅니다. 현대차 아이오닉(191㎞), 기아차 쏘울(148㎞), 르노삼성 SM3 Z.E.(135㎞), 닛산 리프·BMW i3(132㎞) 등 보다 우수하고, 볼트 EV(383㎞)보다는 짧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S 90D의 정식 출시에 앞서 슈퍼차저(급속충전기)를 본격 가동하고 매장과 서비스센터 단장을 마쳤습니다. 테슬라 전용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무료)는 호텔과 리조트, 백화점, 쇼핑몰 등 총 35곳에 마련됐으며 이달 중으로 20곳이 추가 설치됩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 90D는 완속충전기를 사용하면 완전히 충전하는 데 총 7∼8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슈퍼차저를 이용할 경우 단 30분 충전으로 최대 약 270㎞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테슬라 전기차’S 90D’ 테슬라 슈퍼차저>

센터페시아(가운데 조작부)의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터치 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 변환, 선루프 조작, 에어컨 조정 등 차량 조작이 모두 가능합니다. 터치할 때도 화면이 널찍널찍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S 90D 기본 가격은 1억 1,310만원에서 시작(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등 260만원 감면 기준)하며, 각종 옵션을 모두 포함하면 1억 3,560만원까지 가격대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