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상식

사잇돌 중금리대출 가능금액이 늘어 납니다.

사잇돌 중금리대출이란 은행으로부터 신용대출을 받으실 경우 본인 신용도에 맞는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SGI서울보증이 보증을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중금리 상품 사잇돌대출이 출시된 지 넉 달이 지났고, 지난 9월부터는 저축은행에서 사잇돌대출Ⅱ가 가세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넉 달간 사잇돌 대출의 실적은 충 2,325억원으로 5,6등급의 중신용자들의 대출 수요를 커버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출 한도는 1인당 2,000만원이지만 실제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가능금액은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는 1인당 은행 1,086만원, 저축은행 879만원으로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금융위원회에서 다음달부터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개인별 대출가능금액을 기존의 수준보다 늘려주는 방안을 발표 했습니다. 기존에는 서울보증보험이 개인별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한도를 산정해 은행과 저축은행은 보증한도 범위 내에서만 대출을 실행했습니다. 그러나 중금리 신용대출 사잇돌대출 자금 규모를 늘리고, 은행과 자체 CSS보유 실적 우수 저축은행에 사잇돌 대출 가능금액을 50% 범위 내에서 증액할 수 있는 자율권을 12월에 부여하겠다는 방안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개선방안을 내놓은 건 은행과 저축은행 모두 대출 규모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승인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운용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판단해서입니다. 대출 이용자의 신용등급 및 금리도 당초 목표했던 수준에 근접해 중금리 시장 공백을 채우고 있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금융위원회의 개선 방안이 적용되면 앞으로는 은행, 저축은행이 자체 판단을 통해 보증한도보다 대출 가능금액을 최대 50%까지 늘려서 대출금액을 정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보증보험은 대출정보만 보고 보증한도를 정하지만, 주거래은행은 고객의 예금, 적금 거래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의 자체 판단으로 대출금액을 늘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대출 한도는 2,000만원으로 유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