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개인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가 반영되어 은행권 개인 자영업자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가계경제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인 자영업자대출의 증가 속도가 가계대출보다 빠르고 생계형 대출이 많아 금리가 오르거나 불경기가 장기화되면 대출자들은 큰 위기로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대출이 부실화되면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다른 가계부채까지 연쇄 부실로 이어져 국가경제에도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기업 등 6개 시중은행의 10월 말 개인 자영업자대출 잔액은 214조2761억원으로 2015년 말보다 8.3%, 16조 4986억원 늘어난 금액입니다. 같은 기간 이들 6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포함한 가계대출은 488조3642억원에서 526조327억원으로 7.8%, 37조6685억원 증가해서 개인 자영업자대출 증가세가 가계대출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 자영업자대출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청년 실업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 후 창업에 나서고, 청년 실업에 시달리는 20~30대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하다 보니 관련 대출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 세대가 증가하고 청년 실업률 문제도 지속되니 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장기불황으로 기존 자영업자들도 추가 운영자금을 대출 받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면 자영업자 가운데 다중채무자나 과다채무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사업자 대출 특히 청년 및 고령층의 부채가 부실화할 위험이 크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분석하면 올 상반기 국내 12개 은행의 사업자 대출 가운데 부동산, 임대업종 비중은 40%나 되고 다음으로 도소매업(16%), 숙박, 음식업(10.5%)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 위주로 사업자 대출이 몰려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 대출이 부동산 및 내수경기에 민감한 업종 위주로 구성돼 있어 향후 경기 침체나 부동산 경기 위축이 시작되면 건전성이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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