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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차량담보대출 저금리 은행 대출이 유리합니다.

작년 초반 이후 저금리 기조, 수익성 악화에 빠진 은행권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차량담보대출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차량담보대출은 차량 구매 과정과 따로 진행되기 힘들어 각 브랜드 계열 캐피탈사가 80% 이상을 거의 장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은행권에서 관련 차량 대출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을 이용해왔던 차량담보대출 이용자들은 은행 점포에 가지 않고도 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해 낮은 금리로 쉽게 차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은행권이 올해 경영전략으로 내세운 모바일 플랫폼 강화의 영향이 컸습니다.

 



최근 은행권에 따르면 2016 2월 신한은행이 출시한 모바일 전용 차량담보대출 상품인 써니 마이카 대출의 경우 취급 건수 1만건(금액 기준 27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신차 구매 고객의 경우 고정금리로 최저 연 3.3~4.3%의 저금리로 자동차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도 작년 11월 영업점 방문 없이 차량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KB모바일 매직 카 대출을 출시하해서 앱에서 자동차 대출을 신청하고 KB매직카 전담센터를 통해 자동차 구입 관련 서류(자동차매매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최대 7,000만원(대출기간 5)까지 신차 구입 기준으로 최저 연 3.5%로 빌릴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위비 모바일 오토론과 NH농협은행의 NH간편오토론 등 유사한 자동차 대출 상품을 시장에 출시 했습니다.





이렇게 은행권이 자동차 대출이 뛰어든 이유는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모바일 플랫폼 강화 차원에서 자동차 대출 서비스를 모바일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 입장에서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보다 시중 은행에서 대출 받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또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캐피탈사의 차량담보대출 보다 저렴합니다. 캐피탈사의 대출금리는 최대 연 7.9%까지 차종이나 할부 기간별로 격차가 존재합니다. 특정 차량 브랜드와 제휴를 맺은 캐피탈사의 경우에는 금리 조건이 낮지만, 은행권의 대출 상품들은 거래 실적 별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저 3% 초반까지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