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큰 병을 앓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의 질병은 충격을 받겠지만 건강에 자신하는 사람도 사실 알고 보면 속으로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놀랍게도 어딘가 문제가 생기면 크고 작은 건강에 적신호를 보냅니다. 한번 고장 난 몸은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건강에 적신호 징후 5가지를 알아봅니다.
방귀 냄새가 평소보다 심하다. (장내 종양)
방귀를 꼈을 때 그 냄새에 본인 스스로가 눈살이 찌푸려진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대사작용이 안되고, 세균에 의해 독소가 생겨 매우 심한 방귀 냄새가 나게 되는 건강에 적신호 입니다. 방귀 냄새는 약할수록 건강에 자신을 가져도 됩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고 땀을 많이 흘린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여름에 땀을 과하게 많이 흘리고, 겨울에 이불을 덮으면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사람이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에너지를 필요이상으로 만들어내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는 것입니다.
이 밖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으로는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한다거나 매우 피곤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혈변이 나온다. (치질, 대장질환)
용변을 본 후 변의 상태를 체크했는데 만약 붉은색의 혈변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치질이나 대장질환이 의심할 수 있는 건강에 적신호 입니다. 치질은 보통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변에 피가 묻어나오며, 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대장질환에 대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질환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대장암은 혈변은 물론 변비나 설사, 복통, 빈혈 등의 기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잇몸이 붉게 변했다. (치은염, 치주염)
분홍빛을 띠고 있는 잇몸은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붉게 변한 잇몸은 치은염의 건강에 적신호 징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잇몸이 붉은 상태에서 자주 붓거나 매우 민감하다면 치주염의 증상으로 즉시 치과를 찾아야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3분의 1이 심각한 잇몸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주 요통을 동반한 복부통증이 있다. (내장질환)
요통 즉 허리 통증이 있으면 척추질환부터 의심하는데 무조건 척추질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복부 통증과 함께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면 내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궤양, 위하수증, 장 유착, 췌장염 등 여러 내장 질환에 의해서도 요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의 요통은 식후나 공복에 심하게 나타나며 변비가 심할 때나 배변 시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을 느끼는 건강에 적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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