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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 강원도 일출명소 추천.

지난 11월 11일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 된 뒤 강원도 지역을 물론이고 그 이후 의 동해, 태백 등의 여행도 쉬워지고 편해 졌습니다.

광주에서 원주까지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고속도로입니다. 2011년 1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한 제2 영동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보다 이동거리가 15㎞ 단축되고 소요시간은 23분 줄어듭니다. 서울 상일나들목을 출발해 원주까지 이동거리가 기존 101㎞에서 86㎞로 54분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도 곳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보다 쉬워지고 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덧 한해 끝자락. 이제 며칠만 지나면 정유년 새해를 맞게 됩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할 겸해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이때 빠지지 않는 여행이 묵은 때를 벗고 힘찬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 일출여행을 합니다. 동해로 뜨는 강원도 일출명소가 유달리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할 수 있는 강원도 일출명소 3곳을 추천합니다.


동해 추암 촛대바위: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을 장식할 정도로 유명한 강원도 일출명소입니다. 특히 촛대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는 세상에 둘도 없는 명품입니다.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 거북바위, 부부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능파대를 품고 있는 추암은 절경도 아름다워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곤 하는데, 한국관광공사는 이런 추암을 꼭 가 봐야 할 관광명소 100선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촛대바위 주변은 군 경계 철책도 사라져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며 추억을 담아가기도 좋습니다.



태백 태백산: 태백산은 겨울산행의 백미이자 일출 산행으로 인기가 높은 산입니다. 한강과 낙동강이 예서 발원하고 단군 성전과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그 때문인지 백두대간 능선을 타고 솟구치는 해맞이는 의미가 각별합니다. 특히 최고봉인 장군봉(해발 1567m)에 눈이라도 쏟아지면 주목군락과 철쭉나무에 하얀 눈꽃이 피고, 그 사이로 솟는 장엄한 해돋이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강원도 일출명소 입니다. 새해 첫날 그 광경을 함께 한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정선 함백산: 정선 고한읍과 태백시 영월군을 경계로 뻗어난 함백산은 높이가 1,573m에 달하는 고산(高山)이지만, 자동차를 타고 오를 수 있어 가족을 위한 일출 산행지로 추천 합니다. 12월 함백산 정상은 주목과 고사목에 아름다운 상고대(서리꽃)가 피어 은빛 장관을 이룹니다. 이러한 비경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아침 해가 솟아 상고대에 영롱한 빛깔을 수놓으면 선계(仙界)가 따로 없는 강원도 일출명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