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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척추관 협착증 증상 요통, 다리저림이 동반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중년 이후에 흔한 허리병으로 추간판 탈출증 즉 척추 디스크와 함께 가장 흔한 허리질환으로 디스크에서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말랑말랑한 젤리와 같은 디스크가 뒤로 터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에서는 허리의 퇴행성 변화가 심해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척추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환자들이 겪는 증상인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린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척추관 협착증 증상은 주로 중년 이후에 나타나며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인대의 비후 등에 의해 신경이 눌린다는 점에서 척추 디스크와 다른 병이며 치료에도 다른 점이 많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진단 시 우선시 하는 것은 검사 전 자세한 병력과 증상 파악입니다. 누워서 쉴 때는 별증상이 없다가도 얼마간 서서 걷게 되면 다리에 둔통이나 저린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병력과 증상만으로 척추관 협착증 진단이 가능합니다. 


요통.

허리 관절염 때문에 허리가 아프고 걸을 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걸어야 통증이 덜합니다. 그리고 협착증이 점차 진행될 수록 통증 간격도 짧아지는 척추관 협착증 증상으로 30분 정도 가다 아팠던 것이 10분이나 1분도 못 가 주저앉게 됩니다.


다리저림. 

척추관 협착증 증상으로 다리가 저리고 아픕니다. 심할 때는 잠을 자다가 다리저림 증상 때문에 잠들기 어렵고, 앉아 있을 때는 괜찮은데 걷게 되면 조금 걸어도 다리가 아파서 쪼그리고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이 흔히 나타납니다.


근력저하, 마비.

근력저하 즉 힘이 빠짐 척추관 협착증 증상의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거나 내릴 때 힘아 없어서 풀썩 주저 앉기도 하고, 평지를 걸을 때도 자주 발목을 삐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럴 때는 환자분들이 다리에 힘이 없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에는 발목이 잘 안 들어올려 진다던지, 발가락 끝에 힘이 없어서 운전 시 페달을 밟는데 장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뿐만 아니라, 요실금, 배변실금 등의 대소변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는 현상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이기에 나이 들면서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생깁니다. 대부분 퇴행성으로 진행되어 50~60대에 증상이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드물게는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아 청·장년기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노화가 원인이라면 참는 게 상책은 아닙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신경이 점점 손상돼 나중엔 치료해도 신경이 회복되기 힘들고 운동량이 줄면서 2차적으로 근력약화 같은 합병증도 생깁니다. 마비나 심한 통증 등 척추관 협착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걷기조차 어려우면 수술해야 합니다. 수술은 신경기능을 좋게 하고 통증을 줄이며 신경학적 결손을 막기 위함입니다.


환자 대부분이 고령이라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 등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전신마취와 척추수술에 따른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 환자는 척추 병에서 수술조차 하지 못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수술로 신경통로를 넓혀줘야 하며,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보존 치료로도 상당히 호전되므로 척추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법을 정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