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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속초 겨울여행』겨울바다와 겨울산을 함께 즐기는 속초여행코스.

겨울에 만나는 바다! 처음 겨울바다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아니면 을씨년스럽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되면 아무리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불어와도 다시 그 겨울의 바다를 찾게 됩니다. 차가운 바람에 옷 매무새를 다시 고쳐 입게 되는 겨울이지만 그 바다의 매력을 잊지 못해 지난 주말 다시 동해의 대표적인 겨울바다와 겨울산을 즐길 수 있는 속초 겨울여행을 떠납니다.


매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는 기분이지만 유독 지난해는 힘들고 지친 한 해였습니다. 그 때문에 더욱 희망차고 밝은 새해를 소망하는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겨울바다와 겨울산을 함께 즐기는 속초여행코스를 소개 드립니다.




속초 해수욕장의 바다는 여름과 다를 바 없이 푸르지만 해변에는 새하얀 눈이 쌓여 겨울바다의 낭만을 만나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짙은 청록색의 바다와 새하얀 눈밭의 만남은 속초 겨울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파란 하늘만큼이나 짙고 푸른 바다의 색은 바라만 봐도 마음까지 청량함을 느끼는 기분은 여느 동해바다가 그렇듯이 이곳에서도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기에 새해맞이 속초여행코스에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속초 겨울여행의 시작은 속초 해수욕장에서 겨울바다를 즐겼다면 대포항으로 깨끗하게 정비된 시설을 갖춘 대포항은 사실 예전의 정겨움은 없어졌지만 싱싱한 해산물은 여전히 풍성합니다. 또 이곳의 명물인 각종 튀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입니다. 수산시장에서의 간단한 간식 후에는 별미인 차가운 물 회로 속초의 싱싱한 해산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속초여행코스 입니다.

속초여행코스에서 겨울바다와 해산물을 만난 뒤에는 설악산에서 겨울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에 쌓인 눈은 하얀 종이가 되고 사이사이의 나무들은 먹으로 그린 그림처럼 힘찬 선을 채워나가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고고한 웅장함을 내뿜습니다. 험한 겨울산을 오를 필요 없이 케이블카로 순식간에 권금성에 도달하면 발 아래로 지나는 겨울산과 탁 트인 겨울바다가 아우러진 겨울 풍경의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납니다.


설악산에서 잠시나마 겨울산의 추위를 맛보고 나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속초 아바이순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로 마지막 속초 겨울여행을 마무리하면서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던 이곳은 아바이순대가 유명한 속초여행코스 입니다. 순대와 각종 내장이 들어간 든든한 순댓국과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가 유명해 속초에서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순대로 배를 채우면 어느덧 얼었던 몸도 따뜻해집니다.

새해를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땐, 겨울바다와 겨울산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속초 겨울여행지! 겨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