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상식

삼성화재 보험 업무용 전기자동차보험 출사표.

최근 집계된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 보급 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2천대 수준으로 매년 보급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와 달리 전기자동차보험은 대형사들에 집중된 상태로 중·소형사들의 개발 의지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에 삼성화재 보험이 전기자동차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아직은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높지 않지만 미세먼지 대책 등에 따라 경유차를 대신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해서 입니다. 


현재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KB손해보험이 삼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보험 시장에 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 보험이 뛰어 들었다는 뜻은 전기자동차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성화재 보험은 6월부터 업무용 전기자동차보험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6월 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대상은 법인 소유 업무용 승용 자동차 중 전기자동차입니다.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 차량은 제외됩니다. 전기자동차보험은 일반 보험 대비 10% 정도 저렴하며 부가서비스 역시 전기자동차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삼성화재 보험 ‘애니카서비스 전기자동차’ 특별약관을 신설해 전기자동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항목은 비상구난, 긴급견인, 배터리충전 지원서비스, 타이어교체 및 펑크수리, 잠금장치 해제 총 5가지입니다. 특히, 삼성화재 보험 전기자동차보험 견인의 경우 50km까지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한편 전기자동차보험 시장에 삼성화재 보험이 가세함에 따라 현대·KB·동부까지 국내 손보업계 ‘빅4’가 선점을 위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낮아 손보사들이 전용보험을 통해 당분간은 의미 있는 수익을 내긴 힘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