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상식

'사잇돌 중금리대출' 농협상호금융 상품 출시.

은행권에서 주로 출시했던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전국 3,200여개 농협과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농협상호금융에서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신용등급 4등급에서 7등급 사이의 중신용자를 주 대상으로 연 10% 내외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농협상호금융과 서울보증보험간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은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보증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사잇돌 중금리대출의 공급액은 총 2천억 원의 정책자금으로 운용하고 향후 추이에 따라 추가공급을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잇돌 대출은 연간 근로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이거나 사업소득 및 연금소득 1,200만 원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 사잇돌 대출이 5~10%대 수준의 금리였다면 상호금융권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6~14%로 금리 폭이 더 넓습니다. 특히 농 어업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어 기존 사잇돌 대출 상품의 소득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잇돌 대출 대출기간은 최대 60개월이고 대출금 상환은 원금균등할부상환방식이지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생길 때 마다 자유롭게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그 기조가 자칫 서민·취약계층들의 금융애로로 연결되지 않도록, 햇살론·사잇돌 대출과 같은 서민자금 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