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전 시골에 뇌졸중 지병을 앓고 계시는 어머니의 병이 재발했다는 소식에 대구의 병원을 달려가 치료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물론 병원비 계산은 카드로 결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카드 내역서를 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빠듯한 월급에 카드 값이 걱정이 되어 은행을 알아보다 카드사에서 카드론으로 연 19.5% 금리에 200만원을 인터넷 대출 받았습니다.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지만, 대출 심사 과정이 짧고 모바일 문자메시지로 인증하면 쉽게 대출할 수 있어 카드론 대출(장기 카드 대출)을 선택했습니다.
카드론 대출(장기 카드 대출)은 신용카드회사 또는 신용카드회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은행에서 카드회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상품입니다. 신용등급은 카드 이용실적이 많고 연체 없이 결제할 경우 상위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습니다. 카드론 대출의 한도는 이 신용등급(회원등급)과 과거의 카드 결제실적, 그리고 담보의 내용에 따라 정해지며 인터넷 대출이 가능 합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최근 저와 같은 상황에서 최고 금리가 20%를 넘는 고금리 대출인 카드론 대출(장기 카드 대출)의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것 입니다. 그만큼 생활들이 팍팍해 진다는 듯이죠. 이러한 형상이 지속된다면 카드론을 주로 이용하는 3040 세대(73.4%)가 고금리 빚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그리고 어느 조사에 의하면 30~40대가 고금리의 카드 빚을 다른 카드 대출로 막는 '돌려막기' 경험이 있는 30~40대는 53%로 나타나 절반을 넘었습니다. 현재 7개 카드사의 카드론 최고금리는 연 22.9~25.9%로, 법정 최고금리(27.9%) 수준입니다.
카드사도 편의성을 내세우며 3040 세대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카드론 대출(장기 카드 대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카드사는 30대 이상의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문자로 인증하면 1분 만에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대출 옥죄기에 나서면서 2금융권으로 풍선 효과가 예상돼서 앞으로 카드론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어느 조사에 의하면 30~40대의 카드론 이용 목적이 생활비(59.4%)라는 점을 고려하면, 카드론의 주요 고객층인 3040 세대와 이들이 가장인 가계의 위기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카드론 대출이 증가 추세는 가계부채 문제와는 다른 차원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지만, 나라 경제의 중추에 담당하는 3040 세대의 카드론 대출(장기 카드 대출)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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