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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극심한 스트레스가 심장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심장혈관은 우리가 활동하는 에너지인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장기로 외부의 여러 자극들에 민감하게 반응 합니다. 그래서 극심한 스트레스는 심장혈관질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건강에 좋지 않는 영향을 끼칩니다. 예를 들어 보면 배우자가 갑자기 사망하고 1개월 후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1 ∼ 3배 높아지고, 지진이나 태풍 등 대규모로 자연 재해를 경험한 후에는 심장사를 일으킬 확률이 6배 정도나 증가 한다고 합니다. 특히 갑자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혈관질환을 더 잘 유발한다는 세계적인 연구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스트레스가 심장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일시적으로 심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유발합니다. 둘째는 신경계의 혼란으로 부정맥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이며, 셋째는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에 형성된 경화반이 커져서 혈전이 생길 위험성이 있어 심장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혈전이 형성되는 데에는 감정적 스트레스, 분노, 심한 흥분 같은 유발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화가날 때, 심장에서는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며, 혈액의 점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사람의 심장혈관질환의 유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람을 상대로 연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동물을 통해 실험을 합니다. 게잡이 원숭이는 집단생활을 하고 서열을 가지고 서열이 세워져 있어 스트레스 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게잡이 원숭이 집단에 음식물을 줄인다거나 낯선 원숭이를 넣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면 원숭이의 혈관에 동맥경화가 유발된다고 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조사연구를 살펴보면 집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경제적인 스트레스, 전년도의 중요한 생활사로 인해 초조하고 불안해하며 수면장애를 겪는 상태를 스트레스로 평가하면 만성 스트레스가 심근경색을 2.1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 스트레스에 지속적이고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교감신경과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축이 과잉 자극 반응으로 생리적 반응을 유발해 결과적으로 심장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신경내분비계의 주요 구성요소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소화, 면역계, 감정과 기분, 성, 에너지 저장 및 소모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과정을 조절합니다. 또 만성 스트레스는 간접적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적 장애를 유발하여 심장과 모든 혈관에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