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이 중년 이후 남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있으며 무게가 약 18~20g으로 호두알 크기의 부드러운 조직으로 남성에게만 있습니다. 그런데 중년이 지나면서 주간, 야간 빈뇨를 호소하고,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는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한 정보를 드립니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남성 중 50%가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50세 이후에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을 확률이 10~25%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들어서는 30~40대 남성들도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늘어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남성 성기능과 연관이 있는데 전립선의 양쪽에는 사정관이 요도와 연결되어 있으며 정액 성분의 30%가 만들어집니다. 또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도 합니다. 알칼리성의 전립선액은 여성의 질 내 강산성 농도를 중화시켜 정자의 활동성을 높여 수정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 등을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진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촉진하는 직장수지검사입니다. 그리고 요류측정 검사, 소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요도경 및 방광경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대기 요법, 약물 요법, 수술 요법이 있습니다.
대기 요법은 경증의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1년에 1회 정도 추적관찰을 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옛날에는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기본이었으나,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우수한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어 약물 요법이 1차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크게 전립선 요도의 압력과 긴장을 낮추어 주는 알파 차단제와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 주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 등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가 있습니다. α 차단제는 복용 후 2~3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증상이 재발확률이 높아 장기복용을 해야 합니다. 알파 차단제는 기립성저혈압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5-α 환원효소 억제제는 4~6개월 이상 투여해야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입니다. 5-α 환원효소 억제제는 성기능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전립선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수술요법은 마취가 필요하고, 요실금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 꼭 필요한 경우 제한적으로 시술을 합니다. 반복적인 급성 요폐, 방광 결석, 신기능 손상, 반복되는 혈뇨 또는 반복적인 요로 감염이 있는 환자에게 시술하고 있습니다.
기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온열치료, 레이저치료, 침소작술(TUNA), 알코올주사요법 등의 최소침습치료법들도 비교적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약물 요법 보다 효과가 좋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장기적인 치료효과에 대한 검증이 불투명한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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