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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와 혼술족에게 맥주가 인기.


최근 1인가구 증가로 싱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1인가구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1990년에는 1인가구의 비중이 전체가구의 8.98%에 불과하였으나, 20년 사이에 23.88%로 증가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1인가구 증가 추세로 이어진다면 2020년이 되었을 때 1인가구의 비중은 전체가구의 3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인가구 증가의 원인이겠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생활방식에서 혼자만의 여가를 즐기는 사고변화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특히 혼밥족, 혼술족은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의 주종, 안주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음주 경험자 중 66.1%가 혼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술 시에는 도수가 낮은 맥주를 제일 많이 마셨고, 뒤를 이어 소주, 과실주, 탁주, 위스키 순서였습니다. 그리고 주종 별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 4잔, 소주 5.7잔, 과실주 2.6잔, 탁주 2.7잔, 위스키 3.1잔이었으며, 혼술족 81.5%가 함께 마실 때보다 덜 마신다고 했고, 절반이 넘는(57.1%) 혼술족은 도수가 낮은 술을 마셨습니다.


 

혼술족이 선호하는 안주는 과자류가 40.9%로 가장 많았고, 육류(고기, 소시지) 33%, 건포견과류 26.7% 순서였고, 안주를 먹지 않는다는 답변도 8%나되었습니다. 혼술 장소는 집이 85.2%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주점, 호프집(7.2%), 식당, 카페(5.2%)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