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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

여성대출 시장에서 고금리의 대부업체.


일반적인 대중 미디어를 통해서 소득이 없는 "쉽고 빠른 대출" "30일간 무이자" 여성대출에 대한 광고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대부업체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급성장하여 이들의 대출잔액이 13조원을 돌파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쉽고 간편하다는 이유로 별다른 고민 없이 대부 업체에서 돈을 빌렸다가 큰 낭패를 겪을 수도 있는 상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40대의 주부는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 급한 마음에 대부업체에서 여성대출을 받았다가 이자를 갚지 못하자 하루에도 대부업체에서 걸려오는 독촉 전화와 문자 때문에 가슴이 철렁하는 날들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출 당시는 신용도나 소득 등을 따지지도 않고 대출을 해 주었고 한달 이자도 받지 않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으나, 대출금리가 37%의 살인적인 고금리였던 것 입니다.



여성대출의 대부분은 주부, 계약직 여성, 무직자 등 소득이 없거나 일정하지 않은 대출이 많습니다. 하지만 급한 자금을 융통해야 하는 여성들은 대출을 받는 자체에 위축이 되어 비싼 이자를 내고도 대출을 받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여성대출이 쉽고 간편하고 30일간 무이자 광고를 보고 별 고민 없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다가 톡톡한 대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대부업체는 이러한 직장이 없는 여성이나 주부들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운 점을 노리고 대부업체들이 공격적인 대출을 해주고 고금리의 이율을 적용해서 여성 대출자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광고하는‘여성전용대출’이 정작 여성을 위한 게 아니라 대출 규모를 늘리려는 대부 업체의 꼼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성대출 시장에서는 여성우대, 주부대출 등의 여성에게 대출을 우대 한다는 광고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금리나 대출 조건은 똑같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 시장에서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부업체의 TV 광고 제한하거나, 제1금융권의 여성대출 요건을 다각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