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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편두통 치료 시기 놓치면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위험이 커집니다.

뇌의 구조적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 중 비교적 흔하고 강도가 심한 두통이며, 주로 성인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고, 10대에 처음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40세 이전에 90%에서 발병합니다. 

편두통의 원인 대부분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음식물 등에 의해 편두통이 유발되지는 않지만, 간혹 핫도그, 소시지, 오래된 치즈, 초콜릿, 고기를 연하게 하는 제제 등이 편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편두통의 원인은 술입니다. 맥주, 포도주 혹은 독한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성질이 있으며 술 이외에도 혈관을 확장시키는 약물들은 모두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 스트레스, 불안한 마음, 불규칙한 수면습관 등이 편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편두통 치료 시기에는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편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 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만성 편두통 환자는 261만 명 이상으로, 이중 여성 환자는 196만 명(75%)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성 편두통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뇌졸중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 발병율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의하면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말년에 주요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을 50%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등 국제 연구진이 여성 약 11만 5000명을 20년간 추적 조사 결과 입니다. 그래서 연구진은 적어도 만성 편두통을 겪는 여성 환자라면 편두통 치료 시기를 당기고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있는지를 확인 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나이는 조사 참여 당시 25세부터 45세까지로 다양하며, 조사 초기에는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20년 후 연구종료 시점에서는 참여 대상자 11만 5,000명 중 1,329명에게서 주요 심혈관계 질환이 편두통 치료 시기에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78명은 심근 경색, 651명은 뇌졸중이었으며, 이 중 여성 223명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진에 의하면 여성은 이 같은 관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합니다. 이들은 각 여성이 심지어 편두통이 있다고 해도 그 위험성은 매우 낮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조사 기간에 참가 여성 11만 5000명 중 오직 223명, 즉 모든 참가자 중 단 0.2% 미만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위험은 편두통 환자 사이에서는 더 높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작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편두통 위험의 크기를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편두통은 매우 만연해 있으므로 전체 인구 수준에서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비록 이처럼 편두통이 아직 심장 문제 위험과의 연관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환자들의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전문가들은 편두통이 매우 심한 사람에게 단순히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치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스타틴계 약을 처방했습니다. 그리고 편두통의 예방을 위해서 강한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 혹은 커피, 초콜릿 등과 같은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도록 하며,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두통발작이 악화되면 편두통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조기에 약물요법을 시행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