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과 뇌졸중 증상의 관계.

뇌졸중(stroke)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뇌 혈관 장애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질병입니다. 즉, 뇌졸중 증상 뇌 혈관 장애는 말과 뇌의 혈관에 어떤 장애가 발생하여 발병하는 몇 가지 질병을 모아 그렇게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심장 질환이라고 해도, 그 중에는 심부전이나 심근 경색이나 부정맥 등 여러 가지 질병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것과 같은 것으로, 뇌졸중 증상의 총칭이며, 하나의 병이 아닙니다.

뇌졸중, 즉 뇌의 혈관에 생기는 장애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의 질병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뇌의 혈관이 찢어져 출혈이 되는 뇌출혈과 지주막하출혈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뇌의 혈관이 막혀 혈액이 흐르지 않게 일어나는 타입으로 뇌경색이나 뇌 혈전이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이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이전에 뇌졸중의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뇌졸중 환자가 있는 경우 뇌졸중의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데 최근 수면부족과 뇌졸중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연구팀은 45세 이상의 퇴직자 5,0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관찰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미만의 수면부족 상태면 현재 건강상태가 좋은 사람이라도 뇌졸중 증상이 나타난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수면시간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6개월마다 증상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 중 6시간미만의 수면부족인 사람은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사람들보다 손발이 저리고 몸에 힘이 빠지고, 현기증과 함께 시력 저하와 말하고 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수면부족이 뇌졸중 증상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전 단계 뇌졸중 증상이며, 수면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의 나이, 체중, 고혈압 위험 등 다른 요소들도 감안했으며, 과체중, 가족력 등의 위험요소는 없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특정 뇌졸중 증상을 겪고 있지만 그것이 뇌졸중 전조 증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수면부족은 이런 잠재적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수면 무호흡도 수면의 질을 나쁘게 만드는데, 이는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결과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을 통해서 발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