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 '샤오미 Mi A1' 인도서 공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순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샤오미 Mi A1'을 인도에서 공개 했습니다. 샤오미 Mi A1은 샤오미의 최초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으로 하드웨어는 최근 공개된 'Mi X5'와 동일하며 제품명 Mi A1에서 A1은 안드로이드 원을 의미합니다.

샤오미 Mi A1의 안드로이드 원은 구글이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보급형 레퍼런스 모델 입니다. 픽셀이나 넥서스 시리즈의 대안으로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모델입니다.

샤오미 Mi A1은 5.5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625프로세서, 4GB램, 64GB 저장공간, 3,080mAh 배터리, 듀얼 후면 카메라 등이 주요 사양입니다. OS는 안드로이드 7.1.2 누가를 적용했고, 연내 안드로이드 오레오 버전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 샤오미 Mi A1의 외관은 금속 디자인으로 USB 타입 C,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장착했고 듀얼 심(SIM)을 지원합니다.  

또 샤오미 Mi A1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했으며 카메라 소프트웨어는 MIUI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됩니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보조렌즈는 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렌즈입니다. 화질을 유지하면서 피사체를 확대하고,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보케' 효과를 이용해 인물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원 스마트폰 샤오미 Mi A1은 9월 12일 인도, 대만, 태국,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신흥국가에서 출시되며 가격은 1만4,999루피(약 25만원)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출시 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