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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근본적 이유.

작년까지 자동차 보험료가 2차례에 걸쳐 인상했지만 올해 다시 인상을 한다는 소식에 보험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씩 오르기만 하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은 특히 빠듯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는 더 크게 부담이 되기 마련입니다. 

자동차가 생활의 일부분인 현실에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 셈입니다. 실제로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보험사에 따라 5%에서 많게는 10%까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왜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계속되고 있는가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료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차종, 가족 중 운전자의 나이가 어린 운전자가 있거나, 과거 운전 이력 등 인상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또 다른 근본적인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고로 인한 인사사고 치료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의료비 인상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사고차량 수리비용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에는 수많은 첨단장치들이 장착되고 있는 것이 수리비용 상승의 원인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할 사고로 차량을 수리할 때 드는 비용이 거의 배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보험사들의 운영비 상승입니다.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인건비 등이 고스란히 보험료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보험사는 매년 손해율을 계산하고 사고 보상 및 운영비 등을 분석해 예산을 책정하는데, 이 같은 운영비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보험사들의 수입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를 올린다는 얘기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인상요인도 있습니다. 이 같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저가 자동차 보험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가입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는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통상 저가보험들은 첫 해는 확실히 낮은 보험료를 내지만, 이듬해부터는 비싸지는 경향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